내란특검, '교회 압수수색' 언론 사설에…"허위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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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현 기자I 2025.09.15 15:40:09

조선일보 사설 언급하며 ''엄정 대응'' 엄포
"허위사실로 특검이 정치적 행보하는 것처럼 왜곡"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한 언론사 사설에 게재된 내용이 허위 사실이라며 엄정 대응을 경고했다.

(사진=연합뉴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특검은 수사 관련 내외 (언론) 평가에 대해 충분히 경청하고 있다”며 “그러나 허위 사실로 특검이 정치적 행보를 하는 것처럼 왜곡하는 것에 대해선 엄정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선일보는 ‘계엄 피해자 한동훈 법정 세운다는 건 정치 보복’이라는 사설을 통해 “내란특검은 그동안 한덕수 전 국무총리 구속영장 기각, 교회와 오산 공군기지 압수수색 등에서 무리한 수사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썼다.

이에 대해 박 특검보는 “기본적으로 내란특검은 강제수사를 최소화하며 절제된 수사를 해 왔다”며 “그런데 유력 신문 사설에서 내란특검이 교회를 압수수색했다는 허위 사실을 적시해, 비방하는 글을 쓴 건 너무나 악의적이고 비열한 작태”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사설을 쓰는 언론인이 내란특검이 교회 압수수색을 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몰랐다면 이는 언론인의 자격도 없다”꼬집었다. 다만 조선일보 해당 사설에서 ‘교회 압수수색’ 부분은 현재 수정된 상태다.

아울러 특검팀은 사설에서 참고인 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 청구를 비판하는 내용과 관련해서도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박 특검보는 “책을 출판하는 것과 형사사법 절차상 진술된 증거를 현출하는 것이 다르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며 “허위사실을 적시한 대상 언론인에 대해선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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