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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영 펄어비스 CE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붉은 사막은 보이스 오버를 진행하는 가운데 콘솔 인증 등 출시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스케일이 큰 트리플 A급 콘솔 게임을 런칭하는 과정에서 오프라인 유통과 보이스 오브 콘솔 인증 등 여러 파트너사와의 협업이 있고 스케줄 등으로 스케줄 조정 등으로 예상보다 시간이 걸림에 따라 기존 공개한 일정보다 부득이하게 지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신작 부재 속 2분기 적자 폭이 확대된 상황이다. 펄어비스 공시에 따르면 2분기 매출 795억 6200만원, 영업손실 117억 7900만원, 당기순손실 22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적자 폭은 같은 기간 101.9% 확대됐다.
적자 폭이 커진 건 계속되는 신작 부재 속 기존 주요 IP ‘검은사막’의 매출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2분기 검은사막 IP 매출은 5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5% 하락했다. 이브 IP는 2분기 매출이 2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8.05% 증가했다.
조미영 CFO는 “2분기 매출은 대형 업데이트가 부재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약세를 보였다”면서 모바일 부문에서는 “지난 1분기까지 인식하였던 중국 계약금 효과가 제거되며 매출은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붉은사막의 출시 일정이 미뤄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붉은사막은 당초 첫 발표 단계에서는 2021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연이은 연기로 인해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는 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몇 년째 이렇게 미뤄지고 있는데 회사의 타임라인에 대해서 투자자들의 신뢰가 좀 많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인 것 같다”면서 “내년 1분기 출시도 과연 확신을 가질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허진영 CEO는 “약속한 4분기 일정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드린다”면서 “내부적으로는 일자를 수정한 만큼 최대한 일정 관리를 철저히 하여 3분기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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