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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대회는 27일부터 나흘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KG 레이디스 오픈은 김하늘, 이승현, 고진영 등 스타 선수들을 배출하며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김지현과 박서진, 정슬기, 김수지, 황정미 등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보면서 ‘신데렐라 탄생지’로도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신다인은 대회 사상 최초의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신다인은 “KG 레이디스 오픈 최초의 2연패에 도전하겠다”며 “코스 상태가 좋고 러프가 작년보다 짧아진 만큼 낮은 스코어가 나올 것 같다. 아이언 샷 정확도를 앞세워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을 다시 한번 공략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신다인은 최근 2개 대회를 연달아 제패하며 올 시즌 4승을 거둔 서교림과 1라운드부터 맞대결을 펼친다.
신다인은 “가장 ‘핫한’ 선수와 함께 치게 돼 걱정된다”며 웃은 뒤 “하지만 써닝포인트에서의 기세는 내가 더 강하다. 나는 카트 도로의 도움도 받는 선수인 만큼 자신감을 갖고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신다인은 지난해 18번홀(파5)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 티샷이 카트 도로를 타고 계속 내려가 티샷 비거리 408m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서교림은 이번 대회에서 3주 연속 우승과 시즌 5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최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메이저 BC카드·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을 잇달아 제패한 서교림이 이번에도 정상에 오르면 박세리, 김미현, 서희경에 이어 KLPGA 투어 역대 4번째로 3주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서교림은 “최근 2주 동안 감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이번 주에도 최대한 좋은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며 “3주 연속 우승 욕심을 내기보다는 차근차근 내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기회가 왔을 때 잡고 싶다”고 밝혔다.
신다인과 서교림은 통산 10승을 보유한 이다연과 함께 27일 낮 12시 5분, 1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방신실에게도 이번 대회는 특별하다. KLPGA 투어 통산 100번째 대회에 출전하는 방신실은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 이후 약 3개월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방신실은 “사실 올 시즌 내내 샷 감각이 좋지 않아았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KLPGA 투어 100번째 출전이라는 의미가 큰 대회인 만큼 여기서 우승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방신실은 전예성, 장은수와 함께 27일 오전 8시 25분에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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