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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수익성 정상화에 시간 필요…목표가 6만원으로 하향'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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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기자I 2026.08.13 07: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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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대신증권은 13일 클래시스에 대해 수익성 정상화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1000원에서 6만원으로 26%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클래시스의 전 거래일 종가는 4만3800원이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두 분기 연속 실적 부진과 가이던스 하향을 반영해 브라질 PMI와 국내 실적 회복이 확인되기 전까지 밸류에이션 회복이 쉽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 실적보다 2027년 이익 성장 재가속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클래시스의 2분기 매출액은 10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39억원으로 2%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41.6%를 기록했다. 다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5%, 13% 밑돌았다.

해외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유럽 성장에 힘입어 해외 매출은 6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반면 국내 매출은 장비와 소모품 판매가 부진하면서 223억원으로 25% 감소했다. 기존 사업 매출은 905억원으로 9% 증가했고, 남미 연결 순증 매출은 151억원으로 집계됐다.

브라질 사업 연결이 수익성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브라질 현지 매출은 213억원으로 늘었지만 인수 전 재고의 취득원가가 본사 출고가로 반영되면서 현지 매출총이익률(GPM)은 약 50% 수준에 그쳤다.

여기에 2분기 추가 미실현이익 17억원이 제거되면서 별도 기준 76.9%였던 GPM이 연결 기준 72.5%로 낮아졌다. 현지 판매관리비와 일본 법인 비용까지 더해지면서 영업이익률(OPM)은 41.6%를 기록했다.

클래시스는 올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낮췄다. 회사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 중간값을 기존 4900억원에서 4450억원으로 9% 하향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매출액을 4430억원, 영업이익을 1880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10% 증가하는 수준이다.

대신증권은 브라질 재고 소진과 국내 소모품 회복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수익성 정상화에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26년에는 브라질 유통사 인수·합병(M&A) 효과가 반영되는 가운데 1분기에는 3월 한 달분, 2분기부터는 분기 전체 연결 효과가 반영되는 구조다.

한송협 연구원은 “하반기 외형 성장은 이어지겠지만 마케팅과 일본 직판 비용으로 수익성 회복은 점진적일 전망”이라며 “국내 프로모션과 브라질 재고 소진, 일본 직판 안착에 이어 2027년 중국 볼뉴머 출시와 해외 소모품 성장이 더해지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정상화와 2027년 이익 성장 가시성 확대에 따른 주가 재평가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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