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월 판매량은 1000대 수준에서 단숨에 4000대 이상으로 급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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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달 1만 62대가 판매된 더 뉴 그랜저에 이어 국내 승용차 중 두 번째로 많은 실적이다. 기아 쏘렌토는 8561대로 3위에 머물렀고, 뒤를 이은 △기아 셀토스 6685대 △카니발 6267대 △스포티지 6176대와 비교해도 격차가 컸다.
앞서 모델Y는 지난 5월 8762대가 등록되며 쏘렌토를 제치고 국내 승용차 월간 판매 1위에 올라 파장을 일으켰다. 수입차가 국산차를 누르고 월간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은 최초다.
6월에는 더 뉴 그랜저에 정상을 내줬지만 판매량 자체는 전월 대비 426대 증가했다. 일시적인 출고 집중이나 신차 효과에 그치지 않고 두 달 연속 국내 최상위 판매 모델에 이름을 올린 셈이다.
6월 테슬라 브랜드 전체 판매량도 1만 1119대로 전월 대비 2.3%, 전년 동월 대비 74.4%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5만 613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2.2% 급증했다.
지난달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29.22%에 달했다.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 10대 가운데 3대가 테슬라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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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확대는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이 주도했다. BYD 돌핀은 지난달 2828대가 판매돼 모델Y에 이어 수입차 모델별 판매 2위를 차지했다. BMW 5시리즈 2266대와 벤츠 E클래스 2089대도 앞질렀다.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7도 1117대가 판매됐고 아토3는 503대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돌핀 4511대, 씨라이언7 4477대로 집계됐다.
테슬라와 BYD의 약진에 힘입어 지난달 전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3만 8059대로 전월 대비 27.5%, 전년 동월 대비 37.0%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 등록 대수는 1만 9453대로 전체 수입차 시장의 51.1%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 113.2% 급증하며 수입차 판매의 절반 이상을 전기차가 점유했다. 반면 가솔린차는 3211대로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는 1만 5125대로 1.4% 증가했다.
한편 전통 수입차 브랜드들의 판매 실적은 엇갈렸다. BMW는 6569대로 전년 동월 대비 0.2% 늘어나는 데 그쳤고 벤츠는 5565대로 7.8% 감소했다.
아우디는 1772대, 렉서스는 1694대, 볼보는 1679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0.1%, 37.7%, 57.4% 증가했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를 앞둔 막판 출고 수요에 브랜드별 할인과 신차 효과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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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정부의 하반기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된 직후 일부 모델의 가격을 최대 700만원 인상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보조금 혜택이 사실상 가격 인상으로 상쇄된 것 아니냐는 반발이 커지고 있다.
다만 모델Y 판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모델Y 프리미엄 후륜구동 모델의 가격은 동결됐다. 해당 모델로 수요가 몰릴 경우 모델Y 판매량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BYD는 정부의 하반기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가운데, 보조금 공백을 메우기 위한 자체 할인과 프로모션을 확대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특히 BYD는 하반기 중형 플러그인하이브리드 SUV인 ‘씨라이언6 DM-i’를 투입할 계획이다. 예정 가격은 3750만원으로 국산 중형 SUV와 비교해도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