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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피' 앞두고 공매도 잔고 '사상 최대'…1위는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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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6.05.04 19:01:32

공매도 잔고 20조 돌파 '사상 최대'
지수 상승 속 공매도 잔고 역대 최고치 경신
현대차·한미반도체, 공매도 순보유 잔고 2조원 육박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코스피 지수가 7000선 돌파를 목전에 두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공매도 잔고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6598.87)보다 338.12포인트(5.12%) 오른 6936.99에 마감한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5.44% 상승한 23만2500원에,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2.52% 오른 144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사진=뉴시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코스피 시장의 공매도 순보유 잔고액은 20조1086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공매도 잔고가 20조원 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7일로, 당시 20조5083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28일에는 20조3887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20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공매도 순보유 잔고 금액이 가장 큰 종목은 지난달 29일 기준 현대차(005380)(1조9531억원)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한미반도체(042700)(1조9275억원), HD현대중공업(329180)(1조6838억원), LG에너지솔루션(373220)(1조3935억원) 등이 1조원 이상 잔고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006800)(9365억원), 포스코퓨처엠(003670)(7587억원), 한국항공우주(047810)(5372억원) 등도 뒤를 이었다.

공매도는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타인에게 빌려 먼저 매도한 뒤, 주가 하락 시 낮은 가격에 재매수해 상환하는 투자 전략이다. 통상 공매도 잔고가 늘어나는 것은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 수요가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최근 공매도 잔고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대된 것은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단기 조정 가능성에 대비하려는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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