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그룹-안랩, ‘AI 데이터센터 특화 보안 체계’ 구축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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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I 2026.03.13 09:47:45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산업별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풀스택 기업 ㈜엘리스그룹은 보안 전문 기업 안랩과 AI 데이터센터 및 차세대 네트워크 보안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엘리스그룹 박정국 CTO(왼쪽), 안랩 한찬석 부문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엘리스그룹)
양사는 지난 12일 서울 엘리스그룹 본사에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AI 데이터센터 및 차세대 네트워크 보안’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AI 기술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와 엣지 환경의 중요도가 커짐에 따라 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유연하고 강력한 보안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해야 하는 AI 데이터센터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의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 IaaS) 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AI 학습과 추론이 수행되는 가상머신(VM) 및 컨테이너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보안 설계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초당 100기가비트(100Gbps)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안랩의 디도스(DDoS) 대응 전용 솔루션 ‘안랩 DPX’ 및 차세대 침입 방지 시스템 ‘안랩 AIPS’를 엘리스 AI PMDC에 구축해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한다. 이를 통해 AI 학습 중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네트워크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엘리스그룹의 독자 기술인 ‘이동식 모듈형 데이터센터(PMDC)’의 보안 강화에도 힘을 모은다. PMDC는 필요한 곳에 빠르게 설치할 수 있는 AI 특화 데이터센터로, 안랩의 통합 보안 솔루션을 적용해 어디서나 안전한 AI 인프라를 구현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보안성이 핵심인 공공 기관은 물론 대규모 AI 인프라가 필요한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사업 발굴 및 기획에도 나선다.

엘리스그룹 박정국 CTO는 “이번 협력은 공공과 민간이 모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AI 보안의 표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100Gbps급 보안 시스템 실증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보안 레퍼런스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랩 기업영업본부 유명호 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안랩이 축적해 온 보안 기술과 노하우를 엘리스그룹의 데이터센터에 적용하고, 실제 환경에서의 검증과 고도화를 바탕으로 AI 시대가 요구하는 안전한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크 보안 환경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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