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저녁 트럼프 대통령과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이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윈저성에 투사한 사건과 관련해 4명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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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위대는 윈저성 인근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엡스타인의 사진이 담긴 대형 현수막을 펼쳤고, 이후 성벽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는 사진 여러 장을 투사했다. 1997년 플로리다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라라고 클럽에서 엡스타인과 함께 찍은 사진, 2023년 조지아주 선거 개입 사건 기소돼 풀턴 카운티 교도소에서 찍은 머그샷 등이 포함됐다.
영국 경찰은 성명을 통해 시위대의 윈저성 사진 투사에 대해 “악의적 의사소통” 혐의를 적용했으며, “이들은 자신들의 행위를 ‘공공 퍼포먼스’라고 표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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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이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이 2003년 엡스타인의 50번째 생일에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나체 그림이 그려진 축하 카드를 공개하면서 엡스타인과 관계는 트럼프 집권 2기 최대 정치적 리스크로 다시 부각되고 있는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편지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엡스타인 사건은 영국에서도 논란을 일으켰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미 하원이 엡스타인 수사 파일을 공개한 이후 피터 맨델슨 주미 영국 대사를 해임했다. 해당 문서에는 엡스타인을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칭한 맨델슨의 서한이 포함돼 있었다.
또 찰스 3세 국왕의 동생인 앤드루 왕자는 2022년 엡스타인과 관련된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뉴욕에서 민사 소송을 당했고, 이 일로 고(故) 엘리자베스 여왕은 그의 군 관련 직책과 왕실 후원자 지위를 박탈한 일도 있었다. 앤드류 왕자는 혐의를 모두 부인했으나, 왕실 조치 한 달 후 고소인 측과 비공개 조건으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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