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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코스피, 반도체주 중심 저가 매수세 유입…2%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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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6.11.04 09: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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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SK하이닉스 3%대↑…반도체 대형주 강세
외인·기관·기타법인 1213억 '사자'…개인 1215억 '팔자'
美 나스닥 0.83% 상승…반도체주 중심 저가 매수 유입
코스닥도 1%대↑…개인 667억 순매수 vs 외인·기관 514억 순매도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코스피가 4일 장 초반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2% 넘게 반등하며 장중 5800선을 돌파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데 이어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스피가 137.34포인트(2.43%) 오른 5786.13 개장한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은 11.35포인트(1.61%) 오른 715.74로 출발했다.(사진=뉴시스)
코스피가 137.34포인트(2.43%) 오른 5786.13 개장한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은 11.35포인트(1.61%) 오른 715.74로 출발했다.(사진=뉴시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89포인트(2.46%) 오른 5787.6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34포인트(2.43%) 오른 5786.13에 출발해 장중 5828.13까지 오르며 5800선을 넘어섰다.

수급 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3억원, 33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자사주 취득 관련 매수세가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타법인도 22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21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3.11%), 기계·장비(3.06%), 전기·전자(2.86%), 건설(2.74%), 제조(2.52%)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오락·문화(-2.10%), 제약(-0.52%), 부동산(-0.02%)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2.05% 오른 22만40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3.93% 상승한 14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스퀘어(402340)(5.06%), 삼성전기(009150)(3.26%), 삼성물산(028260)(3.07%) 등도 강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1.9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07%)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0.83%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36% 올랐지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8% 하락했다. 엔비디아(2.29%), 마이크론(2.58%), AMD(3.65%), 브로드컴(3.07%) 등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63% 올랐다.

반도체주가 반등한 반면 기술주 전반이 상승한 것은 아니다. 애플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우려로 1.90% 하락했고, 팔란티어도 1.65% 내렸다. 이 같은 차별화는 주요 지수의 등락에서도 나타났다. 나스닥과 S&P500은 상승했지만 애플의 하락은 다우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P500에서도 구성 종목 다수가 하락했지만 시가총액 비중이 큰 일부 기술주의 상승이 이를 상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메모리 가격 상승 전망이 반도체주 반등의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이 반도체 공급업체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반면 이를 구매하는 기업에는 비용 부담으로 이어지면서 종목별 주가 흐름이 엇갈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장 마감 후 AMD와 슈퍼마이크로가 실적을 발표하고 시간외 거래에서 강세를 보인 점도 국내 인공지능(AI) 관련주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간선거 대기심리와 미국 금리 상승 부담에도 주요 인공지능(AI) 관련주의 강세와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 유인 확대 등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AMD와 슈퍼마이크로의 실적도 AI 투자 사이클과 수익성에 대한 불안을 완화해 국내 AI 관련주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1포인트(1.11%) 오른 712.2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11.35포인트(1.61%) 오른 715.74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6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6억원, 20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2.99%), 에코프로비엠(247540)(2.05%), 주성엔지니어링(036930)(3.29%), 심텍(222800)(8.01%) 등은 상승세다. 반면 알테오젠(196170)(-3.75%), HLB(028300)(-17.81%) 등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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