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免, 명동점에 ‘K-WAVE·산리오 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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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I 2026.02.04 10:12:20

K컬처 큐레이션 공간 확대…글로벌 팬덤 공략
K-WAVE존 오픈 한 달 만에 매출 206% 증가
산리오존 매출 56%↑…"캐릭터 굿즈 성장성 확인"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명동점에 K컬처 콘텐츠를 집약한 ‘K-WAVE 존’과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 존’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K컬처 큐레이션 쇼핑 공간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생각이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1층에 위치한 K-WAVE 존 (사진=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1층에 선보인 K-WAVE존은 K팝 아티스트 공식 굿즈를 중심으로 구성된 공간이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K팝 팬덤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아티스트 IP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1층은 K팝, 캐릭터, 전통 식품 및 디저트(테이스트 오브 신세계), 주류, 패션 등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상품이 집약된 층이다. 콘텐츠 소비가 하나의 동선과 체험으로 연결돼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은 쇼핑 동선을 최소화하면서도 한류 문화 상품을 한 번에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K-WAVE존은 오픈 이후 약 한 달 만에 매출이 206% 증가하며, K팝 굿즈에 대한 글로벌 고객 수요와 명동점의 콘텐츠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응원봉과 키링, 티셔츠, 인형, 담요, 그립톡과 완구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응원봉과 키링은 2030 외국인 개별여행객(FIT)을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K-WAVE존 전체 매출의 각각 22%, 2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향후 다양한 아티스트의 굿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1층에 위치한 산리오 존(사진=신세계면세점)
또 산리오존은 헬로키티, 쿠로미, 마이멜로디 등 글로벌 캐릭터 IP를 한데 모은 공간으로, 세대와 국적을 초월한 팬층을 기반으로 빠르게 호응을 얻고 있다. 산리오존 역시 오픈 이후 한 달간 매출이 56% 증가했으며 캐릭터 굿즈의 면세점 내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Z세대 사이에서 자기 개성을 드러내는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가방에 꾸밀 수 있는 키링 제품이 인기다. 산리오존에서는 한국에서만 구매 가능한 헬로키티 실버와 골드 키링이 주목받고 있으며, 파우치, 헤어클립, 문구세트 등의 품목도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명동점은 쇼핑과 관광, K컬처 경험이 결합된 도심형 면세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의 관심사와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형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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