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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는 민선 8기 구정 목표 중 하나인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조례를 개정해 내년 1월부터 월 50만원씩 최대 7개월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기간을 기존 최대 3개월에서 7개월로 확대해 중소기업 남성 근로자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양육가정의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하려는 것이다. 이는 인천 10개 군·구 중에서 최고 수준의 지원이라고 서구는 설명했다.
한편 서구의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신청자는 지난해 248명에서 올해 10월 기준 283명으로 늘었다.
서구 관계자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지향하는 만큼 아빠의 육아 참여율을 높이고자 선제적으로 지원 기간을 늘렸다”며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을 통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남성이 육아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