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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상시적 도어스테핑도 언급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취임 이튿날인 5월 11일 첫 도어스테핑을 한 이후 지금까지 총 12회의 도어스테핑을 했다. 대통령실은 “‘참모 뒤에 숨지 않겠다’는 약속을 실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평일 점심이나 주말을 이용해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행보를 했다고 했다. 실제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주말에 백화점 쇼핑과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용산 청사 인근 식당에서 참모들과 잔치국수를 즐기는 모습이 목격된 바 있다. 대통령 집무실의 개방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국회의장단 접견에 이어 같은 달 25일 국민희망대표 20인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대통령실은 집무실을 수시로 개방해 시민을 직접 만나는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용산 청사 앞 잔디광장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또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진의 사무실이 한 건물에 있어 소통을 수시로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정무적인 성과도 있다. 윤 대통령은 5·18 광주민주화기념식에 여당 의원 전원과 함께 참석해 국민 통합 행보를 보였다. 이어 국회 시정연설 후에는 여야 국회의원 전원과 악수하며 협치 의지를 보였다.
윤 대통령은 취임 20일만에 1호 공약인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안을 실행했다. 그는 국무위원들에게 속도전을 당부했으며, 추경안 재가 당일 오후부터 손실보상금이 지급됐다. 특히 윤 대통령은 취임 11일 만에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빠르게 양국 정상이 만났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5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71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54일 걸렸다.
윤 대통령은 언론과의 스킨십도 강화했다. 대통령 집무실과 같은 건물에 기자실을 배치했다. 역대 정부 중 최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사흘 만에 기자실을 찾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