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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현대重·대우조선에 대형 컨테이너선 12척 발주(상보)

경계영 기자I 2021.06.29 16:17:4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HMM(011200)은 1조7776억원 규모의 1만3000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의 신조 발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042660)이 각 6척씩 나눠 건조해 2024년 상반기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이날 부산항 신항 현대부산신항만(HPNT)에서 열린 선박 건조 체결식에선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차례로 진행됐다.

앞서 HMM은 2018년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국내 조선 3사와 3조15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선박 20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계약에서의 마지막인 20번째 선박이 이날 부산에 투입되면서 선박 20척 투입을 마쳤다.

배재훈 HMM 사장이 가삼현(왼쪽) 한국조선해양 사장과 이성근(오른쪽)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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