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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모평에서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3점이었고 올해 6월 모평은 132점이었다. 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와 평균 성적 간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하고 시험이 쉬우면 하락한다. 지난해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의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점이었다. 올해 9월 모평 국어 영역이 지난해 수능보다는 쉬웠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이번 모평 국어 영역의 EBS 연계율은 51.1%다. 연계 문항은 총 23개다. 한 교사는 “EBS 수능 연계교재의 제재, 작품뿐 아니라 핵심 개념과 문항 유형의 아이디어 등이 고루 연계됐다”고 분석했다.
변별력을 가르는 문항으로는 독서 영역의 경우 8번 문항과 13번 문항이 꼽혔다. 8번 문항은 ‘종 차별주의를 옹호하는 입장과 한계’에 관한 지문과 ‘종 차별주의를 둘러싼 다양한 견해’에 대한 지문의 내용에 ‘인격체’와 ‘인격 종’ 개념을 적용하는 내용이다. 13번 문항은 지문에 제시된 스위칭 방식의 전압 변환 내용을 토대로 선지의 적절성을 판단하는 문항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8번 문항의 경우 지문에 제시된 여러 입장 등을 총체적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점에서 응시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이라며 “12번, 13번 문항도 스위칭 방식을 치밀하게 비교하고 그 과정까지 정확히 독해해야 해 변별력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문학 영역에서는 작품 감상의 적절성을 판단하는 24번·31번 문항이, 화법과 작문에선 45번 문항, 언어와 매체에선 39번 문항이 까다로웠을 것으로 분석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9월 모평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쉬운 편”이라며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절한 난이도로 출제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