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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외국인, 6거래일 연속 ‘팔자’…삼성전자, 연중 최저가

원다연 기자I 2024.09.10 15:44:21

코스피, 0.49% 내린 2523.43 마감
반도체주 하락세 지속, 의약품↑
"FOMC 전까지 불확실성 지속"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0일 하락 마감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 내린 2523.4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며 6661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623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6847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 58억 9200만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 2419억 1000만원 순매도로 전체 2478억 2000만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을 수 밖에 없어 코스피 지수의 상승 탄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2.12%), 건설업(-1.73%), 섬유의복(-1.38%), 전기가스업(-0.98%), 제조업(-0.94%)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의약품(2.40%), 보험(1.39%), 유통업(0.92%), 증권(0.80%)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반도체주는 하락세가 이어지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93%, 0.96%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5.01%), 삼성SDI(006400)(-3.20%), 포스코퓨처엠(003670)(-2.18%) 등 2차전지주도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은 각각 3.21%, 1.93% 올랐고, KB금융(105560)(0.73%), 신한지주(055550)(0.89%), 삼성생명(032830)(2.75%), 하나금융지주(086790)(0.49%) 등의 금융주도 상승했다.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는 없었다. 전체 343개 종목이 상승, 535개 종목이 하라했고, 55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3억 4116만 1000주, 거래대금은 8조 2524억 8000주로 집계됐다.

이미지=챗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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