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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家 3세 박세창 사장, 금호산업 사내이사 선임…경영승계 수순

김보경 기자I 2016.03.11 20:58:04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사장이 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인 금호산업(002990)의 등기이사로 선임된다.

금호산업은 오는 28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고 11일 공시했다.

박 사장은 금호타이어(073240) 부사장을 지내다가 지난 2월 정기 임원인사에서 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으로 승진했다. 자회사인 아시아나세이버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업계에서는 박 사장이 사장 승진에 이어 금호산업의 사내이사로 선임되자 3세 경영 승계를 위한 수순으로 보고 있다.

한편 금호산업은 이번 주총에서 박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외에도 황성호 전 한국산업은행 본부장과 조재영 전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당무지원단 부단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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