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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기관을 대폭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은 2024년 4월 ‘효도밥상 반찬공장’ 덕분이다. 마포구는 한정된 예산으로 이용자를 대폭 늘리고자 조리시설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조리시설이 없는 경로당, 종교시설 등도 급식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반찬공장에서 당일 조리된 따뜻한 국과 신선한 반찬은 각 급식 기관으로 배송돼 어르신들의 영양 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마포구는 올해 효도밥상 수혜 인원을 2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효도밥상’은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양질의 점심 식사와 함께 건강·법률·세무 상담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노인복지 서비스다.
특히, 어르신들이 효도밥상 급식기관을 이용한 후에도 서로의 안부를 묻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일상 속에서 삶의 활력과 건강을 찾고 있다는 게 구 측 설명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효도밥상 사업의 성공 비결은 효심 깊은 우리 마포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능했다”며 “앞으로 반찬공장을 추가로 만들고 급식기관을 확대하여 마포의 어르신께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