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온세미콘덕터(ON)는 지난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9일(현지시간) 온세미콘덕터의 주가는 전일대비 9% 오른 76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배런즈에 따르면 온세미콘덕터는 지난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96달러, 매출이 17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0.92달러, 17억3000만달러를 모두 상회했다고 전했다.
또한 온세미콘덕터는 이번 3분기 조정 EPS가 0.91달러-1.0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0.97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3분기 매출 전망치는 17억달러-18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7억8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하싼 엘 코우리 온세미콘덕터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폭스바겐 그룹과의 공급 계약이 반영하듯, 유럽, 북미, 중국의 주요 글로벌 OEM들과의 생산을 확대하면서 자동차 분야에서 실리콘카바이드 리더십 위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