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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률 대변인은 논평에서 “전장연이 혜화동 로터리 부근 버스정류장에서 서울시민들의 일상적인 생활권과 교통권을 침해하고 나섰다”며 “이들은 향후에도 서울 전역의 버스 정류장에서 수시로 출·퇴근길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장연은 이미 지하철을 지연시키는 수십차례의 시위와 역사 내 스티커를 붙이는 행위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지하철 운행의 안전성과 정시성을 침해해 서울시는 이러한 불법행위에 대해 형사고발과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황이다”라며 “시민들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본인들만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일상생활의 불편을 초래하고 교통권, 출근권을 침해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전장연의 이틀간의 불법행위에 대해 형법상 교통방해 행위로 고발할 방침이다. 또 관계기관도 시위로 발생한 손실에 대해서 손해배상 청구와 업무방해에 대해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전장연의 불법적인 시위 행위에 대해선 채증(증거 수집)이 완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전장연과 각종 현안에 대해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수차례 면담을 갖는 등 성의를 갖고 임했다”며 “그럼에도 전장연이 이런 불법적인 행위를 계속할 경우, 행위 건건마다 형사상 고발, 손해배상 등 강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