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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는 이날 회원국 회의를 마친 뒤, G7이 합의한 1억배럴은 회원국들이 지난 3월 방출하기로 약속한 원유·석유제품 4억배럴에서 나오는 것이며 추가 물량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G7 정상들은 앞서 지난 2일 급히 회의를 열고 향후 4개월 동안 석유 1억배럴을 시장에 풀되, 처음 20일 동안은 경유를 우선 방출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IEA 회원국들은 “현재 시장이 빠듯한 점을 감안해” 계획된 비축유 방출 속도를 높이고 경유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IEA에 따르면 지난 3월 합의한 공동 방출 체계에 따라 지금까지 3억2500만배럴이 시장에 풀렸다. 일부 국가는 약속보다 더 많은 물량을 내놨는데, 일본은 고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비축유를 의무량 이상으로 방출했다. IEA는 “2026년 3월 공동 행동에서 약속됐지만 아직 방출되지 않은 비축유를 모두 풀면 약 1억배럴이 시장에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방출될 물량의 절반가량은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국가에서, 나머지 상당 부분은 미국에서 나올 예정이다. 미국은 지난주 약속한 전략비축유 가운데 남은 4000만배럴을 방출하겠다고 밝혔다.
여러 유럽 외교관들은 FT에 자국 정부가 기존 합의보다 많은 원유와 경유를 비축분에서 내놓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전했다.
IEA는 “회원국 정부들은 여전히 경유 2억배럴 이상을 포함해 약 11억배럴에 달하는 상당한 공공 비상 비축유를 보유하고 있다”며 “필요할 경우 언제든 추가로 방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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