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무역센터 일대 녹지 보행공간으로…도심 공항 기능 재개

김형환 기자I 2025.11.13 10:00:02

영동대로 광장과 연계…보행 중심 녹지
토마스 헤더윅 디자인…SWA 그룹 조경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강남 무역센터 일대가 보행 중심의 녹지 공간으로 재편된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인근에는 도심 공항서비스 기능을 이전 배치한다.

한국종합무역센터 특별계획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한국종합무역센터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지 일대는 1980년 ‘한국종합무역기지 건설 기본계획’ 수립 이후 컨벤션 센터, 도심공항, 호텔, 백화점 등 다양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울 대표 마이스 산업 중심지로 성장했다.

현재 대상지 주변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현대차그룹이 조성 중인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등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해당 공간을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외부공간의 재편과 기능 개선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했다.

현재 코엑스몰, 별마당 등 활발히 이용되고 있는 지하공간 대비 이용이 저조한 지상부는 약 1만 4000㎡ 규모의 영동대로 지상 광장과 연계해 대규모 보행 중심 녹지공간으로 개편한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에는 도심 공항 서비스 기능을 이전 배치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앞서 2023년 도심공항터미널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적자 누적으로 폐업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세계적인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의 건축디자인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조경 설계는 두바이 ‘부르즈할리파’, 미국 ‘디즈니 랜드’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조경회사 SWA 그룹이 맡았다.

서울시는 “이번 한국종합무역센터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과 연계한 입체 도시공간이 조성될 것”이라며 “국제교류복합지구는 글로벌 업무, 상업, 문화, 마이스 기능을 모두 갖춘 새로운 매력 공간으로 재탄생해 서울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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