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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는 이 검사가 2019∼2020년 동부지검 형사6부장 검사로 재직할 당시 사용한 검찰 내부 메신저 등 전산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검사는 대검찰청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 서버를 열람해 가사도우미, 골프장 직원 등 수사업무와 무관한 인물들의 범죄경력을 조회한 뒤 이를 처가 측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공수처는 이와 관련 지난 21일 대검 정보통신과 서버를 압수수색 한 바 있다. 같은 날에는 이 검사의 비위 의혹 제보자이자 처남댁인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공수처는 이 검사의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 공소시효가 오는 29일이라 판단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