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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은행의 주관사 합류 여부에 대해 LG전자와 액시스캐피털은 모두 논평을 거부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9월 LG전자가 내년 초 인도 증시 상장을 목표로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 JP모건 체이스, 모건 스탠리 등의 은행을 IPO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LG는 인도법인 IPO를 통해 130억달러 규모로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10억~15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경제 성장에 주목하면서 주식 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의 중심지로 변모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인도에서 IPO와 2차 공모를 통해 약 490억 달러가 모금됐다. 이는 아시아 전체에서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달 인도 증시에 입성한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약 33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