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전복 감염병 '제노할리오티스' 청정국 지위 획득

권효중 기자I 2025.07.03 11:00:00

WOAH, ''제노할리오티스 감염증'' 청정국 지위 부여
지난 10년간 감염증 발생無, 방역·검역 안정성 확인
세계 최초 수산생물 7종 전염병 청정국 지위 보유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이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로부터 전복류의 전염병인 ‘제노할리오티스 캘리포니엔시스 감염증’ 청정국 지위를 획득했다.

(자료=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16일 ‘제노할리오티스 캘리포니엔시스 감염증’ 청정국 지위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청정국 지위’는 특정 수산생물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아, 안정하다는 인증이다.

WOAH는 미국, 일본, 중국 등 11개국에서 보고된 제노할리오티스 감염증의 국가 단위로 관리가 필요한 전염병으로 지정했다. 이 병에 걸린 전복은 근육이 위축되고, 식욕이 떨어지며 폐사율은 100%에 달한다.

WOAH는 ‘청정국 지위’ 인증을 위해 지난 10년에 걸쳐 국내 7333개의 전복 양식장을 조사했다. 이를 통해 제노할리오티스 감염증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우리 수산생물 방역·검역 체계의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청정국 지위를 부여했다.

이번 청정국 지위 획득으로 한국은 세계 최초 수산생물 질병 3개 분야(새우류, 패류, 어류), 7종 전염병에 대한 청정국 지위를 보유한 나라가 됐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7번째 청정국 지위 획득으로 수산생물 질병 관리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수산생물 전염병을 철저히 관리하고 관련 기술을 발전시켜 수산생물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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