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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장관 후보인 방 실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6월 초대 국조실장으로 임명된 후 태양광 사업 비리나 마약 대책,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대응, 규제 혁신 등 국정 전반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때 기재부 제2차관과 보건복지부 차관을 지냈으며 2019년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지냈다.
윤 대통령은 원자력발전(원전)을 비롯한 정부 주요 에너지 정책에 속도가 나지 않는다는 인식 아래 산업부 장관 개각을 고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지난 6월 말 2년차 첫 개각에서 장·차관 일부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산업부 장관도 포함되리란 관측이 나왔으나 결과적으론 포함되지 않았었다.
차기 국조실장 후보로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우선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번 주 중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에 대한 인사 조치도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차관급인 이 청장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책임이 불거져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달 31일 주례회동에서 윤 대통령에게 이 청장에 대한 해임 성격의 인사 조치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