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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 AI 에이전트 ‘헬프나우 컴퓨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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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빈 기자I 2026.11.03 1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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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저·문서·ERP 조작해 업무 수행
9종 실행 도구로 복합 업무 자동화
사용자 승인·격리 환경으로 실행 통제
클라우드·폐쇄망 지원…단계별 도입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베스핀글로벌이 브라우저와 사내 시스템을 직접 조작해 문서를 작성하고 데이터를 입력하는 기업용 AI 에이전트 ‘헬프나우 컴퓨터’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헬프나우 컴퓨터는 사용자의 업무 요청을 단계별 실행 계획으로 나누고, 각 작업의 실행과 재시도·중단·완료를 관리한다. 브라우저·컴퓨터 조작, 코드 생성, 자연어 기반 데이터베이스 조회 등 9종의 실행 도구를 활용한다.

베스핀글로벌, 실행형 AI 에이전트 ‘헬프나우 컴퓨터’ 출시 (사진=베스핀글로벌)
베스핀글로벌, 실행형 AI 에이전트 ‘헬프나우 컴퓨터’ 출시 (사진=베스핀글로벌)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그룹웨어, 업무 포털 등 웹 기반 시스템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고 데이터를 입력하거나 신청·제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PDF·워드·엑셀·파워포인트·HWP 문서를 읽고 수정하거나 새로 작성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스캔 문서와 화면은 광학문자인식(OCR)과 시각언어모델(VLM)로 분석한다. 사용자가 일상 언어로 질문하면 이를 데이터베이스 조회 명령인 SQL로 변환하고 분석 결과를 표와 차트, 보고서로 제공한다. MCP와 API를 통해 이메일·그룹웨어·고객관계관리(CRM) 등 외부 도구와도 연결한다.

반복 업무는 ‘스킬’로 표준화해 조직 안에서 재사용할 수 있다. 작업 이력과 사용자별 정보를 활용해 업무 맥락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기업 시스템을 조작하는 과정에서 권한과 실행 범위를 통제하는 기능도 갖췄다. 역할에 따른 접근 권한 설정과 통합 로그인(SSO), 실행 이력 기록, 개인식별정보 탐지·차단 등을 지원한다. 작업은 격리된 샌드박스 환경에서 실행하며, 위험도가 높은 작업은 사용자 승인을 거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도입은 관찰·보조·실행의 3단계로 진행한다. 초기에는 AI가 업무를 관찰하고 실행 방안을 제안한 뒤 검증 결과와 업무 특성에 따라 실제 실행 범위를 확대한다. 생산성 개선 효과는 개념검증(PoC) 과정에서 고객별 기준값을 측정해 확인한다.

주요 적용 분야는 공공 민원·행정, 데이터 분석·경영 보고, IT 운영·장애 대응, 문서·규정·계약 검토, 영업·CRM, 리서치·시장 모니터링 등이다. IT 운영에서는 시스템 로그로 장애 원인을 추론하고 승인된 대응 절차에 따라 조치한 뒤, 시스템 상태를 재확인해 결과를 보고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GPT-OSS와 라마, 큐웬, 하이퍼클로바X, 엑사원, 제미나이 등 다양한 AI 모델을 지원한다. 주요 클라우드와 기업 내부에 시스템을 구축하는 온프레미스, 폐쇄망 환경에 배포할 수 있다. 도입 방식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구독형과 설치형으로 제공한다.

헬프나우 컴퓨터는 베스핀글로벌의 기업용 AI 업무공간 ‘헬프나우 플렉스’에 ‘AI 컴퓨터’ 메뉴로 탑재된다. 임직원은 하나의 업무공간에서 AI 채팅과 에이전트, 문서 작성 기능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박기철 베스핀글로벌 헬프나우 개발본부장은 “기업 현장에서 AI가 진정한 가치를 발휘하려면 이해를 넘어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헬프나우 컴퓨터는 임직원의 업무 요청을 실제 결과물로 완성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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