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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기간은 올 4월부터 오는 2028년 12월까지 총 33개월이다. 총 연구개발비는 약 13억5000만원 규모다. 이번 과제는 단순한 소재 개발을 넘어 세포주 개발, 대량배양, 추출·정제, 품질 균질화, 효능 검증, 제품화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통합형 산업화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자연 채취 중심의 기존 천연물 소재 공급 한계를 극복하고, 식물세포 배양 기반의 안정적이고 표준화된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동백꽃은 항산화, 항염, 피부 보호 등 다양한 기능성을 지닌 유망 소재지만, 기존에는 기후와 수급 환경에 따라 품질 편차와 공급 불안정 문제가 존재했다. 이에 따라 동백꽃 배양세포를 활용한 바이오팩토리형 생산 시스템 구축은 지속가능성과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제는 과학적 정밀성과 산업적 실행력을 동시에 갖춘 구조로 설계됐다.
연구진은 동백꽃 배양세포의 안정성, 대사 활성, 품질 일관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세포주 선별, 배양 조건 최적화, 스케일업, 추출 공정 표준화, 품질관리 체계 확립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는 천연물 소재 산업을 경험 중심 생산 방식에서 정밀 바이오제조 기반 산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실험실 수준에 머물렀던 식물세포 배양 기술을 2톤 및 10톤급 바이오리액터 실증 단계로 확대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단계별 스케일업 전략과 표준작업지침서(SOP), 품질관리(QC/QA) 체계를 함께 구축함으로써 실제 산업 생산에 적용 가능한 공정 재현성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국내 그린바이오 산업이 연구개발 중심에서 제조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로 전환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화 가능성도 높다. 연구를 통해 확보되는 성과는 동백꽃 배양세포 유래 추출물, PDRN, 동결건조 액티브 큐브, 화장품 시제품 등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로 이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피부장벽 강화, 보습, 기능성 평가 및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화장품은 물론 식품·바이오소재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함께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협력, 기술이전, 프리미엄 원료 시장 진출 등 다양한 사업화 기회가 기대된다.
이번 과제의 본질은 동백꽃이라는 단일 소재의 산업화에 그치지 않는다. 세포주 설계부터 대사체 분석, 대형 바이오리액터 기반 생산, 품질 표준화, 기능성 검증, 제품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식물세포 기반 소재로 확장 가능한 그린바이오 생산 모델을 제시하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그린바이오 산업의 기술 자립도와 시장 대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지속가능한 바이오소재 산업의 실증형 표준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모상현 대표는 현재 아시아천연물학회(ASNP) 회장으로서 아시아 천연물 산업 발전과 학술 교류 확대에도 힘쓰고 있으며, ASNP 주관 국제학술대회인 NATPRO10이 올해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대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천연물 소재 산업을 채취 중심에서 정밀 바이오제조 중심으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수준의 공정과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국내 그린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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