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아메리카 산하 BMLG, '블루 하이웨이 레코즈'로 사명 변경

김현식 기자I 2026.02.19 10:08:51

BMLG 유통 계약·아티스트 유지
신임 CEO에 제이크 바스덴 선임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하이브 아메리카 산하 레이블 빅 머신 레이블 그룹(Big Machine Label Group, BMLG)이 ‘블루 하이웨이 레코즈’(Blue Highway Records)로 사명을 바꾸고 음악·마케팅 분야 전문가인 제이크 바스덴을 새로운 CEO(최고경영자)로 선임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제이크 바스덴(사진=하이브)
블루 하이웨이 레코즈에는 토마스 렛, 브렛 영, 저스틴 무어, 칼리 피어스, 프레스턴 쿠퍼 등 다수의 아티스트와 작곡가가 소속돼 있다. 더불어 산하에 내슈빌 하버 레코즈 & 엔터테인먼트를 두고 라일리 그린, 더 밴드 페리, 그레이런 제임스 등의 유통을 맡고 있다.

블루 하이웨이 레코즈는 기존 BMLG의 자산과 유통 계약, 소속 아티스트를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또 다른 산하 레이블 밸로리 뮤직은 블루 하이웨이 레코즈에 통합된다. 퍼블리싱 전문 기업 빅 머신 뮤직은 하이브 아메리카 산하에 남는다.

신임 CEO인 제이크 바스덴은 음악, 영화, TV,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전반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춘 전문가다. 최근까지 미국 내슈빌에 본사를 둔 샌드박스 매니지먼트 사장을 맡아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및 비즈니스 개발 전반을 총괄하며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 브랜디 칼라일, 케이트 허드슨, 켈시 발레리니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췄다.

제이크 바스덴 CEO는 과거 BMLG에서 홍보 담당 수석 부사장(SVP)을 역임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테일러 스위프트, 셰릴 크로우, 팀 맥그로, 스티븐 타이러 등과 협업했다. 아울러 NBC ‘더 보이스’, 폭스 ‘아메리칸 아이돌’ 등 유명 방송 프로그램의 음악 캠페인을 이끌었고, 다큐멘터리 ‘글렌 캠벨: 아일 비 미’ 삽입곡으로 아카데미 최우수 주제가상 후보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아이작 리 하이브 아메리카 의장 겸 CEO는 “새롭게 레이블을 이끌 리더를 찾으면서 ‘아티스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인물’을 선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제이크 바스덴은 우리 기업 문화에 깊이 공감할 뿐만 아니라, 내슈빌 음악계와 깊은 유대감을 가진 최적의 리더”라며 “그의 풍부한 경험과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현대적인 감각이 블루 하이웨이 레코즈의 성공적인 도약과 하이브의 북미 영향력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이크 바스덴 CEO는 “컨트리와 아메리칸 루츠 음악이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시기에 블루 하이웨이 레코즈보다 미래의 사운드를 정의하기에 더 좋은 곳은 없다”며 “하이브의 역량과 글로벌 시너지가 결합한다면 창작의 한계는 없을 것이다. 기존 아티스트 및 향후 영입될 이들과 협력하여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음악과 프로젝트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BMLG를 이끌던 스캇 보체타는 최근 BMLG를 퇴사하고 ‘빅 머신 레코즈’ 브랜드 권리를 하이브 아메리카로부터 재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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