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의 GS25 편의점 9곳에선 이날 하루에만 얼음컵이 전주대비 13배 넘게 팔렸다. 수입맥주 12배, 탄산음료 11배, 생수 10배에 과자는 9배, 스낵류도 8배 안팎으로 매출이 폭증했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유통가가 들썩이고 있다. 서울 시리즈가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경기장 안팎에서 관련 상품 출시, 프로모션 등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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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 MLB KOREA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기념해 MLB 언스트럭쳐 볼캡 한글 로고와 듀얼 로고 2종을 출시했다. 공식 론칭에 앞서 지난달 20일 온라인 공식몰을 통해 프리오더 예약을 오픈했고 오픈 닷새 만에 한글 로고 모자 수량은 전량 완판을 기록했다.
롯데면세점은 명동본점에 면세업계 단독으로 ‘뉴에라’ 팝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선 MLB 선수들이 실제 착용하는 어센틱 모자를 포함해 티셔츠, 후드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리즈 컬렉션을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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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에선 파라다이스시티가 업계 단독으로 공식 후원에 나서 경기장 내 곳곳에서 광고를 벌인다. 대회가 마무리되는 21일까지 경기 현장이나 중계 화면에서 파라다이스시티 로고 혹은 광고 영상을 촬영해 응모하는 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해 호텔 숙박권, 씨메르 입장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
경기장 인근 편의점들은 ‘특수’를 누리고 있다. GS25 관계자는 “주요 상품의 재고 물량을 최고 10배가량 사전 확보했다”며 “일본인을 포함해 해외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외국어 안내문도 비치해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는 18일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G 트윈스, 팀 코리아와 LA 다저스가 맞붙는다. 이후 20~21일 이틀에 걸쳐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맞붙는 MLB 공식 개막 2연전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