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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 화성 에버켐텍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 간담회’에서 “범정부 차원의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도 강소기업을 적극 추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소부장 강소기업 100’은 지난 2019년 7월 일본의 수출 보복에 대응해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유망 중소벤처 100개사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정책이다.
실제 중기부는 올해 기술개발 예산(소부장 특별회계)을 1952억원으로 증액했다. 지난해 관련 예산은 1186억원이었다. 또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강소기업100 전용과제를 올해 신설하고 50개사에 125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권 장관은 이날 간담회와 더불어 에버켐텍의 연구시설과 생산현장을 둘러봤다. 권 장관은 “강소기업 선정 후에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일본에 전량 의존하던 식품포장재 핵심소재 NEXRIER 개발을 성공했다”며 “에버켐텍은 소부장 강소기업의 기술독립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NEXRIER은 포장재에 산소를 차단해 식품의 신선도와 안전성을 보장하는 소재다. 에버켐텍과 정부는 협업을 통해 일본에 의존했던 소재를 국산화에 성공했다.
또 에버켐텍은 디스플레이용 대전방지 표면처리 보호필름도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재 관련 시장점유율 90%에 육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