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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체포된 A씨는 경찰에게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고 변명 중이다. 도쿄도경시청에 따르면 18세 미만의 소녀에 대한 음란행위로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격적인 것은 해당 여고생이 남자 아이돌을 밀어주기 위해 성매매를 했다는 것이다. 여고생은 경찰에 “일주일에 3회 정도 성매매 손님을 기다렸다. 하루 평균 3명과 만나 70만엔 (635만원) 정도를 벌었다”며 “응원하는 남자 아이돌의 ‘푸시(push) 활동’에 이용했다”고 말했다.
푸시는 좋아하는 연예인이 대중에 노출될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밀어주는 문화로 우리나라에서는 띄워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이돌의 경우 앨범 판매량을 늘려주기 위해 팬들이 앨범을 대량으로 구매하며, 소속사가 직접 나서기도 한다.
한편, 도쿄도경시청은 공원 등 거리에서 성매매 손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