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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청년들, ‘로드러너’ 스케줄 기능 폐지…"라이더 요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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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6.04.08 10:38:04

자율성 논란 반영…사전예약 배차 종료
신규 앱, 실시간 배차 체계로 전환
시범지역 확대…연내 기능 순차 종료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이 배달라이더 전용 앱 ‘로드러너’의 사전 스케줄 신청 기능을 폐지하기로 했다.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라이더 자율성 논란을 반영한 조치다.

우아한청년들은 대표교섭단체인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논의를 통해 로드러너와 신규 라이더앱의 사전 스케줄 신청 기능을 앞으로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진=우아한청년들)
8일 우아한청년들은 경기 오산·화성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인 로드러너 앱의 스케줄 기능을 향후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라이더가 사전에 근무 시간을 예약해 배달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스케줄 기능은 안정적인 일감 확보 측면에서 장점이 있었지만, 라이더의 근무 자율성을 제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지난해 9월부터 본교섭 과정에서 해당 기능 폐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우아한청년들은 신규 라이더앱 도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노조와 현장 의견을 수렴해 개선안을 논의해왔으며, 최근 노조와의 면담을 통해 스케줄 기능 미적용 방침을 확정했다.

향후 출시될 신규 앱에서는 사전 예약 없이 실시간 운행 기반 배차 방식이 적용될 예정이다. 양측은 라이더 안전과 운행 효율 강화를 위한 협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회사 측은 상반기 내 시범 운영 지역을 추가 선정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하고, 기존 운영 지역 역시 순차적으로 스케줄 기능을 종료할 계획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라이더 운행 환경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노조와의 협의를 통해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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