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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학생창업팀, '2016 타이베이 국제발명전시회' 수상 휩쓸어

김보영 기자I 2016.10.10 15:46:18

금상 1팀·동상 2팀·특별상 1팀…출전한 4팀 전부 수상 쾌거
오르담, UV 프린팅 기술 활용한 점자 디자인 케이스로 금상 영예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2016 타이베이 국제발명전시회’에 참가한 4개의 동국대 학생창업팀들이 1일 대회에서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동국대(총장 한태식)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2016 타이베이 국제발명전시회’에 참가한 4개의 학생창업팀들이 전부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고 10일 밝혔다.

동국대에 따르면 올해로 12번째를 맞은 ‘2016 타이베이 국제발명전시회’는 대만 경제부 지식재산청이 주최하고 대만 정부가 지원하는 대규모 경진대회로 중화권 최대의 발명 및 신기술 관련 전시회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19개국에서 809점의 발명품들이 출품됐다. 대만 특허청 관개자 등 해외 심사위원들은 혁신성·시장성·기능성·디자인 등 4개 영역을 심사 기준으로 삼고 출품작들을 평가했다.

그 결과 동국대에서 출전한 4개의 학생창업팀들은 각각 금상 1팀, 동상 2팀, 대만발명협회 특별상 1팀으로 모든 팀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이중 가장 높은 상인 금상은 자외선(UV)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유니버셜 점자 디자인 케이스’를 만든 ‘오르담(대표 박주승 경영학과 2년)’ 팀이 수상했다. 차량 안전 알림 시스템을 개발한 ‘SEED LAB’. 젤라틴을 활용한 제품 패키지를 만든 ‘젤봉이’ 팀이 동상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의 출전 준비와 각종 지원을 맡은 전병훈 동국대 청년기업가센터장은 “청년기업가센터에서는 앞으로 세계무대를 향해 뛰는 청년창업가 양성을 위해 글로벌 창업 교육 및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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