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독서교육 선포…“문해력 저하 선제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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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영 기자I 2025.12.17 12:00:00

독서·토론·인문학 교육 추진계획 발표
독서 중점학교·인문학 실천학교 운영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문해력 저하 현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독서교육 추진 계획을 선포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사진=뉴시스)
서울교육청은 ‘독서·토론·인문학 교육 2030 추진계획’을 오는 18일 서울 마포구 소재 광성중학교에서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의 독서교육 추진계획은 과도한 디지털 기기 의존으로 저하된 문해력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교과 핵심 개념을 깊이 있게 학습’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교육청의 독서교육은 △책 읽는 학교 문화 △수업 연계 독서교육 △삶과 연계한 인문학 교육 △함께하는 독서·인문학 네트워크 등 4대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학교 현장에서는 ‘개념 기반 탐구 독서 수업’ 등의 형식으로 독서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청은 초·중학교에서는 ‘독서 중점학교’를, 고등학교에서는 ‘인문학 실천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 환경과 교육과정 전반에 독서를 중심에 두는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도 추진한다. 학교 신설 또는 노후 학교 개축 시 설계 단계부터 독서 친화적 공간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계획을 토대로 AI·디지털 시대에 혼재하는 사실과 거짓, 왜곡 정보 속에서 학생들이 단순한 정보 수용을 넘어, 깊이 있게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을 배양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특히 사실 확인·검증 교육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문해력 및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함양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정 교육감은 이어 “AI시대일수록 인간의 사유와 성찰, 그리고 언어적 사고력이 교육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디지털 기술과 인문학적 사고가 조화를 이루는 사람 중심의 미래형 독서·인문학 교육 혁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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