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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업으로 독일 최대 허브 공항인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포함해 뮌헨, 함부르크, 베를린, 뒤셀도르프, 쾰른, 슈투트가르트 등 주요 도시에서 항공편의 10~20%만 운항한다. 승객 10만명 정도가 항공편 이용에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루프트한자 측은 밝혔다.
로이터는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은 높은 인플레이션에 직면한 근로자들이 더 많은 임금을 요구하면서 항공 여행, 철도 및 대중교통에 영향을 미치는 전국적인 파업으로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앞서 루프트한자 지상직 직원들은 지난 7일에도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하루 동안 파업에 나섰다. 공공서비스노동조합연합 베르디(Ver.di)는 약 2만5000명을 대신해 루프트한자그룹과 임금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노조는 12.5%의 임금 인상과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상쇄하기 위해 3000유로(약 429만원)를 일시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