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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직후 김 전 의원은 황 전 의원을 향해 “지지율이 내 절반밖에 안 되는 후보를 공천하나”며 당 결정에 반발했다. 그의 열렬한 지지층인 태극기부대도 국민의힘 당사 앞 시위에서 황 전 앵커를 겨냥해 “낙제생을 후보로 세우냐”라며 거친 언사를 쏟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공격에도 황 전 앵커는 “본선 경쟁력은 내가 더 크다”고 자신했다.
‘태극기 아이돌’로 통하는 김 전 의원과 달리 중도층에 더 어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정치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가치는 국민 삶을 바꾸고 희망을 주는 것”이라며 “미움과 증오를 넘어 용서와 화합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하는 건 정치경험이 없는 나 같은 사람이 훨씬 잘 끌고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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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교감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황 전 앵커는 지난해 12월 국민의힘에 입당한 뒤 윤 당선인의 TV토론 과외교사 역할을 맡았다. 그는 “윤 당선인과 누구보다도 국정철학을 깊게 공유하는 후보가 나”라며 “지방행정 책임자는 중앙정부와 아주 밀접하게 관계돼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후보가 도지사를 맡을 경우 ‘강원 푸대접’이 계속될 수 있다는 경고다.
대선 이틀 뒤 강원도지사에 출사표를 내고 강원에서만 지내는 황 전 앵커가 진단한 강원 민심은 어떨까. 도정교체 여론이 정권교체보다도 높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지난 12년간 민주당이 도정을 이끌어오면서 강원도 교육이 엉망이 됐어요. 특히 강원도교육감이 ‘성적순으로 아이들을 줄세우지 않겠다’면서 과도하게 자율성을 부여했는데 결과가 어땠나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3과목에서 강원도가 꼴찌에요. 잘못된 강원도 교육체계를 바꿔서 인재를 기르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