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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김영진 "김용 공천, 국민 눈높이서 결정해야…신중한 판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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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석 기자I 2026.04.23 09:19:27

23일 라디오 인터뷰…''김용 공천 신중론'' 재강조
"지선 뛰는 많은 민주당 후보 도움 되는 공천해야"
"전투 이기고 전쟁 지는 선택, 대단히 조심해야"
송영길 광주 공천설에…"쉬운 선택 안할 것"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친명’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보선 공천에 대해 “전투에서 이기면서 전쟁에서 지는 선택은 대단히 조심해야 한다”며 “신중하게 판단해야 된다”고 23일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도 김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공당인 민주당의 공천에 있어서 대법원 판결을 앞둔 후보자를 과거에 공천했던 예가 없다”며 김 전 부원장 공천에 반대한 바 있다. 이후 친명 조직을 중심으로 반발이 거셌음에도 입장을 그대로 지킨 셈이다.

김 전 부원장은 대장동 사건 관련해 2심까지 징역 4년을 선고 받고 대법원 확정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는 보석상태다.

김 의원은 “(지방선거에서)민주당 후보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승리하는 방식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방식으로 공천을 진행해야 될 것”이라며 “당 대표와 지도부가 그에 부합하느냐 부합하지 않느냐 판단 기준에 따라 김 전 부원장의 공천 여부를 당 대표와 지도부들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등 접전을 치르고 있는 지역에서 우리(민주당 지도부)가 도움을 줘야 된다”며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지방선거가 한 번에 가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판단해야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전 부원장이 ‘자신을 외면하면 윤석열 검찰 국정조사를 실시하는 민주당의 자기부정’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김 의원은 “김 전 부원장은 그런 주장을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도 (김 전 부원장을)잘 안다”고 했다.

하지만 “그 문제와 이번 민주당 보궐선거와 수천 명의 지방선거 후보들이 승리할 수 있는 이 기반을 만들 수 있는 부분과는 좀 그렇다”며 “전략적인 판단과 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영길 전 대표와 관련해서는 광주 공천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봤다. 광주는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의 전남광주통합지사 출마로 인해 보궐선거가 열린다.

그는 “송 전 대표는 민주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탈당을 했다가 무죄를 받고 복당을 한 명확한 정치적 선택을 하고 당을 위해서 노력을 했다”며 “수도권 지역에서 인천이나 수도권 지역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또 호남 공천설과 관련해서는 “송 전 대표는 조금 더 어려운 지역 그리고 내가 가서 이길 수 있는 지역을 해야 된다라는 게 일관된 생각”이라며 “광주도 뭐 여러 번 거론되긴 했지만 아마 그렇게 쉬운 선택은 안 할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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