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삽니다"...청년농부 `재배 감자` 누적 구매량 1793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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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6.03.13 09:40:42

농정원과 ‘함께하는 청년농부’ MOU
2021년 시작 이래 6년째 지원 활동
자금 노하우, 구매보장 실질적 지원
수미칩·포테토칩 등 스낵 생산 활용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농심이 귀농한 청년 농부들의 안정적 정착과 영농 활동을 위해 자금 지원부터 구매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이어간다. 2021년 민관협력 사업으로 인연을 맺은 후 6년째로, 청년농부들에게서 구입한 감자 누적 판매량만 1793톤(t)에 달한다.

농심은 지난 12일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과 2026년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농심과 농정원의 2026년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 MOU 체결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김준영 농정원 귀농귀촌종합센터장, 김보규 농심 경영관리부문장. (사진=농심).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은 농심이 귀농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영농 활동을 돕기 위해 농정원과 2021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시작한 민관 협력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로 6년차를 맞았다.

농심에 따르면 올해도 청년농부 10명을 선정해 감자 농사 시작부터 수확물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농사 시작 전 선급금을 지급해 안정적인 영농 여건을 제공하고, 우수 생산자와 청년농부를 멘토-멘티로 연결해 씨감자 보관 및 관리 방법 교육, 파종 시기 현장 지원 등 노하우를 전수한다.

특히 농심은 청년농부들이 판로 걱정 없이 감자 재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올해 이들이 생산한 감자를 전량 구매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농심의 청년농부 감자 구매량은 2022년 132t에서 지난해 583t으로 4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했다. 그동안 농심이 구매한 감자의 누적 구매량은 총 1793톤에 달한다. 이는 수미칩, 포테토칩 등 농심의 대표 감자 스낵 생산에 활용됐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선발된 청년농부들은 재배 경력이 평균 1년 남짓으로, 이제 막 농업에 첫발을 내디딘 초보 농업인들”이라며 “초기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성공적인 시작을 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부터 구매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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