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랫폼 "AIoT 기술로 산업품질 혁신…상장 발판삼아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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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기자I 2025.02.12 14:46:24

3월 코스닥 상장 추진…공모가 1만3000~1만5000원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 불량률 감소 기여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산업용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솔루션 기업 심플랫폼이 다음 달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심플랫폼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분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경험을 토대로 타 산업군에도 빠르게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태신 심플랫폼 CEO가 12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심플랫폼)
12일 강태신 심플랫폼 최고경영자(CEO)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oT 기술을 통해 산업 전반의 품질 혁신을 선도하고 산업 판도를 바꾸겠다”며 “코스닥 상장을 발판삼아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플랫폼은 지난 2011년 설립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AIoT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해 분석하고 활용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AI를 활용해 양품과 불량품을 명확히 구분하는 품질관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심플랫폼이 자체 개발한 AIoT 플랫폼 ‘누비슨’은 각종 IoT 기기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통합한다. 지금까지 산업용 누비슨 AIoT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은 70여곳이다. 주요 고객 및 파트너사로는 DB하이텍(000990)과 파크시스템스, CJ피드앤케어, 에스앤에스텍, 강남세브란스, 강남비앤빛안과, LG유플러스(032640) 등이 있다.

심플랫폼의 AIoT 기술은 반도체 부문과 디스플레이, 공공, 헬스케어 부문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 반도체 기업과 협업을 통해 웨이퍼 검사 및 설비 이상 감지를 수행, 데이터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메탈마스크 제조업체와 협업해 불량률을 감소시켰다.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강남세브란스 병원과 협업해 환자의 바이탈 데이터 통합관리 AI 시스템을 구축했다.

심플랫폼은 지난 2023년 매출액 43억 9000만원을 기록했으며 2024년 매출액은 72억 2700만원으로 추산된다. 올해는 기존 고객 및 기확보 고객 유입에 따라 120곳 이상의 고객을 확보해 약 137억 26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이어졌던 영업적자도 올해부터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심플랫폼은 다음 달 IPO를 통해 92만주를 신규 모집한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 3000~1만 5000원이며 총 공모 예정금액은 약 120억~130억원이다. 이번 달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5일(영업일 기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3월11일과 12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심플랫폼은 IPO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AIoT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사업 확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뢰성과 확장성을 확보하고,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며 “심플랫폼의 AIoT 기술을 더욱 다양한 산업에 빠르게 적용시킬 계획”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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