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딥페이크 생산 ‘텔레그램봇’ 8개 내사 착수

황병서 기자I 2024.08.28 17:41:05

텔레그램봇 8개 확인하고 입건 전 조사
경찰 “8개 외에도 더 늘어날 수 있어”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경찰이 불법 합성물(딥페이크)을 생산하는 텔레그램방 8곳을 확인하고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사진=이데일리)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사진을 게시하면 사진 속 얼굴과 타인의 나체를 합성해주는 딥페이크 텔레그램 채널 이른바 ‘딥페이크봇’을 현재까지 8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딥페이크 봇은 입장 시 처음에는 무료로 합성물을 만들어주지만, 이후 추가로 의뢰하려면 방에서 통용되는 화폐인 ‘다이아’를 내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8개 외에도 여러 개를 살펴보고 있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딥페이크 공포 확산

- 여가부 국감서 장관 공석·딥페이크 대응 부족 ‘지적’(종합) - 여가부 차관 “딥페이크·교제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 - 경찰, '딥페이크 성범죄' 964건 접수…506명 검거·23명 구속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