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 활성화 지원사업’ 가운데 하나로 진행됐다.
이성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겸 대우조선해양 대표는 개회사에서 “어려운 시기일수록 인력 양성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며 “향후 수요 측인 업계의 니즈와 공급 측인 학계의 공동 노력으로 현장에서의 미스매치가 해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수 대한조선학회장 겸 인하공업전문대 조선해양과 교수는 “서로가 필요한 것을 얘기하려면 먼저 만나서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학이 더욱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오늘과 같은 자리가 정례화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이 국내 조선업계 전망을 발표한 후 ‘업계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교육방법’을 주제로 분임 토의가 이어졌다. 이날 토의 결과는 2020년도 SC 연차보고서에 실린다.
또 교수 등 관계자는 야드 내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를 방문해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 ‘Solidus’ 모형을 비롯한 시설을 관람하고 LNG운반선에 승선하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의 권오익 부사장과 김인일 부장이 각각 LNG운반선 기술과 스마트선박 관련 강의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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