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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그는 ‘소년공’ ‘야생화’ ‘노동자’ ‘구부러진 왼팔’ ‘검정고시’ 등 이 후보의 불우한 어린 시절을 연상케 하는 단어를 언급했다. 이어 ‘사법고시’ ‘인권변호사’ ‘약자의 친구’ 등을 말하며 이 후보의 변호사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단어를 나열했다.
또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 이 후보의 성과와 관련된 ‘모라토리움’ ‘지역화폐’ ‘계곡정비’ ‘기본소득’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의 정무 능력을 강조하려는 듯 ‘능력’ ‘성과’ ‘불도저’ ‘공약이행 96%’ ‘대화’ ‘설득’ ‘일꾼’ ‘일하고 싶다’ ‘사이다’ 등의 단어도 소개했다,
이 밖에도 김의성은 이 후보에 대해 ‘외로움’ ‘깡’ ‘인간적인’ ‘순수’ ‘열정’ ‘진심’ ‘뜨거움’ 등의 단어로 비유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의성은 이 후보를 ‘국가대표 행정가’ ‘전사’ ‘투사’ ‘승부사’로 소개하면서 “했다, 한다, 해낸다. 나를 위해 대통령은 이재명”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의성은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직접 글을 남기며 이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이 후보를 “역대 최고급 후보”라고 추켜세우며 “여조(여론조사)는 비뚤어진 선거운동 수단이 된 지 이미 오래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거기에 일희일비하는 거 자체가 저들이 원하는 거다. 그냥 마음속에 촛불 하나 딱 켜고 사람들 만나고 설득하고 촛불 나눠 주고 같이 투표장에 나가라. 그러면 이긴다”라고 했다.
한편 김의성을 비롯해 대중연예인·예술인 사이에선 최근 대선 후보 공개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이원종, 손병호, 김현성, 이기영, 가수 이은미, 신대철, 리아, 개그맨 강성범 등이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에는 가수 김흥국, 송백경, 배우 독고영재, 송기윤 등이 지지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