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을 통해 안 시장은 “미 의회와 유엔은 대북전단금지법이 60년 넘게 국가안보라는 가치에 종속돼 큰 희생을 강요받아 왔고 여전히 그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경기북부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제한”이라며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차갑게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녹이기 위한 필요 최소한의 조치라는 것을 공감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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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시장은 “한·미 우호관계 증진을 통해 양국이 과거와 현재, 미래의 혈맹은 물론 동반자임을 널리 알리고 실천해왔다”고 주장했다.
실제 안병용 시장 취임 이후 의정부시는 △2015년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미국 뉴저지 허드슨 카운티 참전기념비 전면보수 지원 △2017년 미2사단 창설 100주년 기념콘서트 개최 △의정부역 앞 역전근린공원 내 한미 우호 상징 조형물 건립 및 타임캡슐 매설 △평택 이전을 앞둔 미2사단에 대한 우정과 송별의 의미를 담은 환송음악회 개최 등 여러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또 “대북전단금지법이 지난해 12월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의정부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호,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증진이라는 법 개정의 취지를 적극 지지해 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