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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쟁입찰은 해상풍력 경쟁입찰 제도 도입 이후 최고 수준인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부가 공공기관 주도 사업을 대상으로 별도 운영한 공공주도형 부문에는 2개 사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60MW 규모의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이번 선정으로 사업은 향후 20년간 고정가격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돼 수익 안정성을 확보했다. 사업의 핵심 변수였던 가격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국내 풍력터빈 적용과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산업·경제효과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선정 배경으로 보고 있다.
사업은 DL에너지와 한국중부발전이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 추진한다. 양사는 2027년 12월 최종 투자결정(FID)을 목표로 EPC 업체 선정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협의를 진행 중이며, 2030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DL에너지는 이번 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재무 안정성도 강화했다. 최근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이 기존 ‘A’에서 ‘A+(안정적)’로 동시에 상향 조정됐다.
양대 신용평가사는 포천파워의 안정적인 실적과 미국·호주 발전사업 투자성과 확대, 투자금 회수에 따른 재무안정성 개선 등을 등급 상향의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DL에너지는 포승그린파워와 EMA파워, 칠레 코크란 발전소 등의 투자자산 매각과 배당 유입을 통해 투자금 회수를 본격화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순차입금은 마이너스(-) 2021억원을 기록해 순현금 구조를 확보했다. 해외 종속회사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도 4000억원을 웃돌아 신규 투자와 사업 확대를 위한 유동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DL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사업 낙찰은 당사의 우수한 사업 역량과 가능성을 또 한번 인정받은 것으로, 이를 뒷받침할 탄탄한 재무 구조까지 더해져 해당 사업을 더욱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발판 삼아 그룹의 에너지 밸류체인 구축에 기여함과 동시에 신규 에너지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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