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국민권익위원장 초청 청렴특강 실시

이순용 기자I 2018.12.10 16:28:37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대치과병원(허성주 병원장)은 원내 대강당 ‘누리공감’에서 국민권익위원회 박은정 위원장을 초청, ‘한국의 반부패 정책과 변화하는 국민 인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에서 매월 개최하는 ‘누리공감’은 ‘세상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라는 뜻으로 임직원들에게 폭넓은 시각과 함께 인격과 정서를 함양하는 자리로 다양한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을 초청, 특강을 듣는 ‘명사특강’ 시간이다.

이번 강연은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의 일환으로 ‘한국의 반부패 정책과 변화하는 국민 인식’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평소 개별기관에 대한 강의를 하지 않았던 박 위원장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서울대치과병원을 특별히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것” 이라고 말했다.

강연에서 박 위원장은 “최근 정부의 종합청렴도 평가결과 서울대치과병원의 청렴도 수준이 다른 기관들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인데 이는 기관장의 반부패 의지와 임직원들의 노력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최근 우리사회가 깨끗해졌다고 하지만 채용비리, 시험문제 유출사건, 사립유치원 비리사태 등을 볼 때 아직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다”면서 “서울대치과병원을 비롯한 모든 공공기관들이 정부와 함께 반부패 과제들을 하나씩 실천함으로써 ‘청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강연을 마친 후 서울대치과병원 임직원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에서 5번째가 허성주 서울대치과병원장, 6번째가 박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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