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 플랫폼 ‘인티그레이션’, 275억 투자 유치…"K한방 키운다"

김세연 기자I 2025.12.24 10:58:50

투자 알토스벤처스가 이끌어…TBT 참여
한의계 종사자 협업 플랫폼 ‘메디스트림’ 등 선봬
의료 업무 효율 위한 EMR, CRM 고도화
한약재, 한의약품 및 건기식 등 글로벌 확장 본격화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한의 의료 통합 운영 플랫폼 인티그레이션은 총 275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알토스벤처스가 이끌고 TBT가 참여했다.

(사진=알토스벤처스)
인티그레이션은 지난 2019년 의료계 종사자 간 정보 공유와 협업을 돕기 위해 설립됐으며 한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트림’을 운영하고 있다. 메디스트림은 국내 등록 한의사의 85% 이상이 가입한 대표 플랫폼으로 현재 약 2만3700명이 활동 중이다.

인티그레이션은 △한의원 특화 커머스(의료기기·소모품 유통) △한의 브랜드(수·린다이어트·아큐렉스) △전자 의무 기록 시스템(EMR) 및 고객 관리 시스템(CRM)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한의원 인프라 선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브랜드 사업의 경우 인티그레이션이 가진 차별화된 성장 동력으로 평가되며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73% 증가한 454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인티그레이션은 신뢰도 높은 한약재와 한약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모델을 구축해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정희범 인티그레이션 대표는 “한의사들이 좋은 진료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한국을 대표하는 대중화된 한의학 브랜드를 만들어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이번 라운드의 목표”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한의계 인프라를 상향 평준화하고 한의사 대표 브랜드를 기반으로 더 큰 목표를 가지고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알토스벤처스 관계자는 “인티그레이션은 파편화된 한의원 시장에서 독보적인 커뮤니티와 유통 경쟁력, 브랜드 창출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한의사들의 실질적인 현실 개선에 기여하는 플랫폼과 브랜드로서의 가치, 그리고 그 신뢰를 이끌어 온 정희범 대표의 리더십과 팀의 역량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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