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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중원인 충청은 여론지형에서 ‘민심의 바로미터’내지 ‘민심의 풍향계’라고 불려 온 곳인 만큼, 김동연 지사는 이번 방문에서 특강 등을 통해 ‘탄핵 힘 모으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연을 마친 김동연 지사는 저녁에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1인 피켓 시위에 나선다. 김 지사는 지난 9일 윤 대통령 석방 이후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저녁에는 수원역 앞에서 ‘내란수괴 즉시파면’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던 와중 한 행인이 김 지사를 향해 항의하며 맥주캔을 던지기도 했다.
이날 아침 출근길에도 광교중앙역에서 1인 시위에 나선 김동연 지사는 “내란수괴가 구치소에서 개선장군처럼 걸어 나왔다”며 “마음 같아서는 천막농성이든 단식농성이든 하고 싶지만, 지사로서 현직이 있기 때문에 근무시간 전이나 근무시간 후에 1인 시위를 통해 조속한 탄핵을 주장하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구치소에서 구속취소가 돼서 나오면서 차량 바깥으로 나와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주먹을 불끈 쥐고 하는 행위는 윤석열 스스로가 결정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한다”며 “정말 오만방자하기 짝이 없는 일이고, 마치 선거 다음날 당선된 아침의 모습을 보는 듯한 기가 막힌 현실을 우리가 목도했다”고 비판했다.
김동연 지사는 “(구속취소가) 탄핵심판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며 “증거가 차고넘치는 불법 계엄 또 내란에 대해서는 내란의 본질은 조금도 바뀌는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 이후 12월 11일 수원 팔달구 인계동 나혜석거리에 이어 다음날에는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잇따라 윤 대통령 탄핵과 구속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