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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군 공보실은 “교전이 이날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사우스 와지리스탄 지역에서 일어났다”고 밝혔다. 공보실은 교전과정에서 “용감한 병사 6명이 당당하게 순교를 맞이했다”면서 군 병력이 효과적으로 대응해 “테러리스트 4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군은 테러리즘 위협을 제거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군 작전은 테러단체인 파키스탄탈레반(TTP)과 정부간 휴전협정이 지난해 11월 종료된 뒤 특히 카이버 파크툰크와주와 발루치스탄주에서 테러 활동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TTP는 이날 교전이 군차량 2대에 대한 TTP 소속원들의 매복공격으로 일어났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공보실은 앞서 군 병력이 지난 19일 카이버 파크툰크와주에서 정보를 바탕으로 작전을 펼쳐 테러리스트 2명을 사살했다고 전한 바 있다. 공보실은 지난 6월 보도자료를 통해 군 병력이 올해 들어 1만3619차례 작전을 수행했고 이 과정에서 테러리스트 1172명을 사살하거나 체포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