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특별전은 국민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를 체감하는 첫 번째 행사로서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그동안 소외됐던 장애예술인의 예술활동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장애예술인의 소통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은 전시 작품들의 다채로운 색감과 예술성, 작가 상상력에 감탄했고, 장애예술인에 대한 편견을 깨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고 문체부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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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4일 전시장을 찾았던 이상봉 디자이너는 “앞으로 이런 행사나 전시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면 직접 티셔츠를 디자인해주고 싶다”고 했다.
같은 관심은 직접적인 작품 구매로도 이어졌다. 전시된 작품 60점 중 25점이 판매됐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장애예술인들에 대한 전시 공간과 전시 기회의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 12일 깜짝 방문에서도 윤 대통령은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약속하며 이러한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다.
행사를 주최한 배은주 연합회 대표는 “예상보다 많은 관람객이 전시를 찾았고 절반 가까운 작품이 판매되는 역대급 성황을 이뤄 뿌듯하다”며 “그동안 소외됏떤 장애예술인 전시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에 대한 공정한 접근 기회를 보장하는 정부의 정책의지에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