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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백제역사문화도시 단체장들이 송파구에 집결해 각 도시마다 개최해 온 백제역사문화축제의 대통합을 위한 교류·협력을 선언하고, 도시 간 상호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서울 송파구는 23일 오후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전북 익산시, 경기 하남시와 광주시 등 5개 지자체와 ‘2021 대백제 학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통(大通)백제, 통합과 교류의 장을 펼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 포럼은 올해 한성백제문화제인 대백제전의 서막을 알리는 행사다. 찬란했던 대백제의 역사문화유산을 되짚어보고, 백제역사문화도시 간 상호 교류와 협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모인 6곳의 단체장들은 ‘백제역사문화축제 대통합을 위한 교류·협력 선언서’를 통해 다양한 협력 사업의 발굴·추진과 각 도시가 개최하는 축제 간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다짐했다.
이날 포럼에는 노중국 계명대 명예교수, 권오영 서울대 교수, 김기섭 공주대 백제문화연구소 교수 등 백제역사문화 전문가 11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백제통합과 교류의 서막 △한성백제의 탄생과 성장 △백제의 통합과 교류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오는 10월 전국의 백제문화권 도시와 함께 개최하는 대백제전을 통해 백제역사문화축제의 대통합을 이루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 나가도록 앞으로도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는 올해 한성백제문화제인 대백제전을 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행사인‘온택트 한성백제문화제’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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